감정의화살1 빗나간 격정 (도서 '필로소피 랩' p.102-103. 사회의 인간관계 / 몽테뉴 '빗나간 격정'의 부분을 요약했습니다.)몽테뉴와 플루타르코스의 대화(상상대화시리즈 39.): 감정의 과녁을 묻다 “플루타르코스 선생, 인간의 마음이란 참으로 오묘하지 않습니까? 사랑도, 분노도, 늘 대상을 찾아 헤매니 말입니다.”몽테뉴가 창밖을 바라보며 말을 건넸다. 플루타르코스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그렇지요, 몽테뉴. 인간의 감정은 마치 강물과 같아서, 흐르지 않으면 썩고, 막히면 넘쳐버립니다. 사랑이든 분노든, 우리는 그것을 쏟아부을 그릇을 찾지요. 때로는 그릇이 비었거나 멀리 있을 때, 우리는 엉뚱한 곳에까지 그 감정을 던집니다.” 몽테뉴가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저는 사람들이 화가 날 때 종종 무생물에 분노를 표출하.. 2025.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