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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3

감시와 인간행동의 통제 도서 (필로소피 랩) P.220-221. VII. 일상 속 철학. 푸코 '규율'의 내용을 일고 정리한 내용입니다.도입부: 철학자들의 대화 – 감시사회에서 주체성을 묻다(철학자들의 상상 대화 시리즈 50) 벤담: “푸코, 당신은 왜 인간 사회에 감시의 눈길이 그토록 깊게 스며든다고 보는가?”푸코: “벤담, 당신이 고안한 파놉티콘이야말로 현대 권력의 핵심을 보여주지. 감시받는다는 의식만으로도 사람들은 스스로를 통제하게 되지 않나. 권력은 더 이상 몽둥이나 총이 아니라, 일상 속의 시선과 규범, 평가로 작동하지.”벤담: “내 파놉티콘은 감옥을 위한 것이었지만, 당신은 그것이 학교, 병원, 회사, 심지어 사회 전체를 설명한다고 했지. 그럼 현대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푸코: “감시와 평가의 틀에 갇혀 주체.. 2025. 6. 21.
대통령에게 전하는 말 [철학자들의 조언(상상속 대화 시리즈33)] – '대통령 이재명'에게(늦은 밤. 문득 고요해진 순간. 책상 위 오래된 철학서적들이 빛을 내기 시작한다. 그 안에서 낯익은 인물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대화가 시작된다.) 플라톤:이재명 대통령, 당신은 이제 도시국가를 이끄는 자, '철인정치'를 요구받는 사람입니다. 지도자는 지식과 정의를 동시에 갖춰야 합니다. 당신의 빠른 결정과 실용적 행정은 훌륭합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국민 전체의 선(善)’이 무엇인지 매 순간 자문해야 합니다. 민주정은 대중의 지혜를 믿되, 무질서에 빠질 위험도 항상 존재하지요. “국가의 영혼을 돌보라”고 나는 말한 바 있습니다. 마키아벨리:이재명 대통령, 저는 당신에게 조언하겠습니다. 당신은 이미 “인기 없는 결단”도 마다하지.. 2025. 6. 4.
우리가 남이가... ( 브라이언 클라스 '권력의 심리학' 내용과 몇몇 신문 자료들을 토대로 글을 작성 해 보았습니다.)권력, 부패 그리고 우리의 선택― 마키아벨리, 하이데거, 로크, 홉스가 토론하는 밤[가상 토론 시리즈 28: 권력의 본질을 묻다]마키아벨리(조용히 미소 지으며):“여러분, 권력이란 본래 선과 악을 논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군주라면 목적을 위해 때로는 비도덕적 수단도 감수해야 한다고 봅니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이기적이고 변덕스럽기에, 지도자는 이들을 다루기 위해 냉철해야 하죠. ‘군주는 사랑받기보다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제 신념입니다.” 로크(손을 들어 반박하며):“마키아벨리, 당신의 현실주의는 인정하지만, 권력은 국민의 동의에서 비롯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치자는 국민의 신뢰와 동.. 2025. 5. 30.